나에게 맞는 베개 고르는법

하루에 길게는 8시간에서 짧게는 5시간 정도 수면을 하면서 꼭 필요한 베개

베개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지기도 하죠

수면이 건강이 미치는 요인이 많다보니 수면의 질은 매우 중요한데

어떤 베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편안한 잠이 되기도 하고 불편한 잠이 되기도 합니다

나에게 맞는 베개 고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똑바로 누워자는 사람

평소 잘때 주로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목 뒤의 움푹 파인 부분을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바닥부터 뒷목의 움푹 파인 곳까지의 거리가 6~10cm인게 가장 좋습니다.

목이 꺾이는 각도도 중요합니다.

앞으로 5도 정도 꺾여야 무게중심이 잡히면서 목에 하중이 적게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손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에서 손끝을 바라볼 때 목이 꺾이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옆으로 누워자는 사람

옆으로 누워서 자는 시간이 긴 사람이라면 어깨 높이를 감안해 조금 높은 베게를 베야 합니다

그 높이는 10~15cm가 적당합니다.

베개를 베고 누운 모습을 옆에서 봤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석능 유지해야 하고,

목이 자연스럽게 완만한 C자형으로 꺾여야 합니다.

목~어깨까지 자연스럽게 받쳐주는 크고 넓은 베개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어깨가 바닥에 닿아서 생길 수 있는 통증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사람

엎드려서 자는 자세는 이미 목을 뒤틀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베개를 사용하면

목 높이가 높아지면서 더 꺾일 수 있습니다.

높이가 낮고 푹신한 베개를 사용하거나 아예 베개 없이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 자체가 숙면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수면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뒤척이는 사람

평소 잠을 잘때 자주 뒤척이면서 자는 사람은 수면 자세가 수시로 변하는 경우가 많기에

어떤 자세에서도 목과 어깨를 잘 받쳐주는 베개를 골라야 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기능성 베개가 주로 이런 역할을 합니다

베개 전체 길이는 길면서 양쪽 끝부분은 높고, 중심은 움푹 들어간 베개는 측면 자세와

정자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움직일 때마다 자세에 맞게 움푹 파이는,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는 베개를 사용하는것도 좋습니다

 

 

-거북목, 일자목인 사람

목이 경직된 탓에 C 곡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태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낮은 베개를 권장하는데

베개 높이는 보통 사람이 누워서 잘 때인 6~10cm보다 약간 낮은 것이 좋습니다.

 

 

-잘때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

잘 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라면, 베개 높이와 소재를 신경써야 합니다

베갯속은 흡습성, 통기성, 수분을 증발시키는 성질이 뛰어난 우모, 숯파이프, 히노키칩,

파이프 등의 소개가 좋고, 베갯잇은 흡습성이 좋은 마 섬유, 레이온, 리오셀 소재 등이 좋습니다.

베개에는 비듬과 각질이 많은데 땀 때문에 습해지면 진드기가 잘 서식하기 때문에

자주 세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